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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요단신: 2021년 8월26일(목)
기사입력: 2021-08-26 19:47:39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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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불 공항 자살폭탄 테러…미군 포함 60여명 사망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 아침 10시57분(동부표준시) 트위터에 "애비 게이트(Abbey Gate)에서 복잡한 공격으로 인해 미국과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또한 애비 게이트에서 가까운 바론 호텔이나 인근에서 최소 또 하나의 폭발이 있었다"고 확인했다.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 외곽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한데 이어, 공항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바론(Baron) 호텔 근처에서 두 번째 폭발이 보고돼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두 번의 폭발로 어린이를 포함 최소 60명이 사망하고 150여명 이상이 부상당했다고 월스트릿저널이 전했다. 또한 미 해병대 소속 병사 11명이 사망하고 10여명이 부상당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폭스뉴스에 카불에서 발생한 쌍둥이 폭탄 테러 이후 인근에서 수백 명의 ISIS-K 공격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 당국자는 AP통신에 ISIS가 카불 공항 테러 사건의 배후로 "확실시된다"고 말했다. 폴리티코 역시 익명의 당국자를 인용해 ISIS 자살폭탄이 카불 공항 폭발의 원인이라고 보도했다. 2. 바이든, 탈레반에 미국 국민·아프간인 명단 전달 바이든 행정부는 탈레반에게 미국 시민들과 영주권자, 그리고 그들이 대피할 수 있도록 공항 출입이 허가되어야 하는 다른 아프간 동맹국들의 명단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결정을 두고 관계자들과 비판론자들은 분노하고 있다고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폴리티코는 "미국과 의회 관리 3명이 폴리티코에 상세히 제출한 것"이라며 "이번 조치는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후 지난주 수도에서 혼란이 발생하자 수만 명의 아프간 주민들을 신속히 대피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분쟁 기간 동안 미국과 다른 연합군과 협력한 아프간인들을 잔인하게 살해한 전력이 있는 탈레반에 구체적인 이름을 제공하기로 한 결정은 의원들과 군(軍) 관계자들을 화나게 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한 국방부 관계자는 바이든 행정부가 사실상 "모든 아프간인들을 살생부에 올렸다"면서 "그것은 끔찍하고 충격적이며 당신을 부정하게 만든다"라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언론인, 평론가, 정치인 할 것 없이 수많은 사람들이 이같은 결정에 격노하는 글들을 소셜미디어에 토해내고 있다. 3. 아프간 난민 100여명 테러단체 연루 ‘보안경보’ 아프간에서의 국민 및 동맹국 탈출 작전이 자칫 테러 수출 작전으로 탈바꿈 하는 것 아니냐는 비난이 나올 지경이다. 국방 전문매체 디펜스원(Defense One)은 24일(화) 보도에서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해 미국에 재정착을 원하는 난민들 중 테러리스트 단체와 연루돼 감시리스트에 이름이 올라간 인물이 100여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이 중 최소 1명이 ISIS와 연계돼있다는 사실이 카타르 알루데이드(Al Udeid) 공군기지의 보안검사에서 포착됐다고 연방 관리가 확인했다. 당국자들은 궁극적으로 수천명의 아프간인들이 미국으로 오게 될 것인데, 요원들이 오래된 조사 시스템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대규모 공수작전이 다른 기지에서 테러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아프간인들이 있을 수 있을 정도로 확장됐다는 점에 우려를 표했다. 4. 이란, 마약 팔아 달러 마련한 탈레반에 석유 수출 탈레반은 곧 이란의 주요 석유 고객이 될 수 있으며, 미국의 경제 제재를 극복하고, 풍부한 에너지원을 확보함으로써 그들 스스로를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월스트릿저널이 어제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이란은 탈레반이 아프간을 인수한 이후인 8월14일,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연료 수출을 시작했으며, 역사적으로 아프가니스탄은 구매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수익성이 좋은 마약 산업을 이용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문은 두 나라간의 무역이 재개된 이후 매일 약 500만 달러 규모의 교역이 이뤄지고 있으며, 탈레반이 다른 교역 상대국을 두지 않기 때문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한 이란 상공회의소 회원은 이란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아프가니스탄과의 국경 무역의 대부분은 현금으로 이루어지며, 그 때문에 헤라트로부터 더 많은 달러가 이란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프가니스탄 헤로인 산업에 세금을 부과한 돈은 연간 16억 달러의 수입 중 4분의 1을 차지할 수 있으며, 연료로 사용돼 이란으로 흘러갈 수 있다고 월스트릿저널은 전했다. 5. “바이든은 즉각 사퇴하라” 연방의원들 요구 늘어 카불 공항 인근에서 발생한 폭탄테러로 아프간인 뿐만 아니라 미군 사망자와 부상자가 나왔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사태의 원인이라며 즉각 사퇴하거나 탄핵당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로저 윌리암스 하원의원은 오늘 성명을 내고 "오늘 아프간에서의 테러 공격은 미국 대통령의 잘못된 결정의 비극적 결과"라며 "조 바이든 대통령은 즉시 사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니 곤잘레스 하원의원도 트위터에 "바이든 대통령의 수치스러운 아프간 철수 대처가 미국 국민들이 테러 공격에 부상당하게 이끌었다"며 "우리는 행정부로부터 성명서를 필요로하는 게 아니라, 극각적인 사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샤 블랙번 상원의원은 오늘 트위터에 "조 바이든, 카멀라 해리스, 안토니 블링컨, 로이드 오스틴, 밀리 장군은 모두 사임해야 하며, 아니면 탄핵을 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6. 레션탈러 “치명적 폭발에 대한 신속한 보복 필요” 가이 레션탈러(Guy Reschenthaler,공화·펜실배니아) 연방하원의원은 오늘 뉴스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카불 공항에서의 치명적인 공격에 대해 미국은 미국이나 동맹국들이 지상에서 공격받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공화당의 레션탈러 의원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그의 행정부, 특히 안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미국인들이 표적이 되었는데도 실제로 보복할 결의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현 행정부가 탈레반을 다루면서 과거 오바마 전 대통령과 당시 부통령이었던 바이든이 ISIS에 했던 것과 같은 실수를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레션탈러는 "최근 역사를 돌이켜보면, 오바마와 바이든이 이라크에서 철수했을 때 시리아에서 바로 캐러밴으로 행진하는 ISIS가 있었다"면서 "우리는 공중에서 그들을 공격할 수 있었고 적어도 그 기간 동안 이라크로 이동하기 위해 ISIS의 능력을 파괴할 수 있었지만, 어리석게도 바이든/오바마는 그렇게 하지 않았고, 그 후 우리는 지상에서의 작전력을 증강시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가 똑같은 실수를 저지르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7. 법원 “트럼프 정책 재가동하라”…문제는 멕시코 연방대법원은 바이든 행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멕시코 잔류' 정책을 재가동하고 망명 신청자들을 국경 반대편으로 돌려보내기 시작하라는 명령을 내렸지만, 멕시코가 이주민들의 귀환을 허용할지는 멕시코 당국에 달려있다고 워싱턴이그재미너가 어제(25일) 보도했다. 이그재미너는 멕시코가 미국의 또 다른 정책에 따라 미국에서 보내진 이민자들을 거부해왔다는 점에서, 이 프로그램이 실행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워싱턴 초당파정책센터의 테레사 브라운(Theresa Brown) 이민정책국장은 "멕시코는 멕시코인이 아닌 사람들을 자국 영토로 다시 데려갈 의무가 없다"면서, 멕시코가 이미 제42조에 따른 가족들의 송환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에, 이민 보호 의정서(Migration Protection Protocols)와 같은 미국의 다른 이니셔티브에 따른 가족 송환을 열어줄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다. 한편, 이민 옹호단체들은 대법원의 명령이 이주민들을 멕시코로 돌려보내는 것을 막기 위해 멕시코 대통령에게 미국과 협력하는 것을 거부하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이그재미너는 전했다. 8. 독일 출판사 악셀 스프링거, 폴리티코 인수 독일 출판사로 독일 내에서 가장 널리 읽히는 일간지인 디 벨트(Die Welt) 등을 소유한 악셀 스프링거(Axel Springer)가 미국 소재 언론사 '폴리티코'(Politico)를 인수한다고 AFP통신이 오늘 보도했다. 정확한 인수 계약 내용이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보도에 따르면 폴리티코는 10억 달러 이상을 노리고 있다. 악셀 스프링거 CEO인 마티아스 도프너는 다른 인터뷰에서 "기록적인" 금액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수 계약으로 악셀 스프링거는 미국 내 인사이더와 웹사이트 '모닝 브루'(Morning Brew)까지 보유하게 됐으며, 폴리티코 유럽의 지분 50%, 그리고 폴리티코가 최근 개설한 기술 웹사이트 프로토콜(Protocol)도 인수할 예정이다. 폴리티코는 소비자들이 디지털로 이동하면서 기존의 인쇄 매체가 어려움을 겪게 되자 구독 기반 전문 온라인 뉴스 사이트로 변신에 성공한 몇 안 되는 기업들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9. 애리조나주 법무부 “소환장은 합법” 카운티에 통보 마크 브르노비치(Mark Brnovich) 애리조나 주 법무장관은 오늘 마리코파 카운티 감독위원회가 2020년 선거 감사와 관련된 애리조나 주 상원의 입법 소환장을 준수하지 않음으로써 주법을 위반했다고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브르노비치 장관은 마리코파 카운티측이 방침을 바꾸지 않으면, 애리조나주 법무부는 애리조나주 재무장관에게 법에 따라 마리코파 카운티의 주 공유 자금을 보류하도록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르노비치 장관은 트위터에서 마리코파 카운티 감독위원회에 이같은 내용을 통보했다고 밝히고, "카운티에게는 방침을 변경할 30일간의 시간이 있다"면서 "법치주의를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10. 의회 경찰 7명, 1월6일 사건 관련 트럼프 고소 7명의 의회 경찰관이 오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지지자들이 1월6일 워싱턴DC에서 발생한 공격을 계획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소송이 트럼프와 그의 동맹국들에게 의사당 공격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기 위한 광범위한 시민적 노력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몇 달 동안 비슷한 소송이 세 건이나 제기됐지만 트럼프가 2020년 선거 당시 부정선거 주장을 홍보하기 위해 정치조직과 협력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오늘 고소장이 처음이다. 지난 금요일, 4명의 전현직 사법당국자에 따르면, FBI는 1월6일 의사당 공격이 대통령 선거 결과를 뒤집기 위한 조직적인 음모의 결과라는 증거를 거의 찾지 못했다고 보고했다. 흑인 경관 5명을 포함한 원고 7명이 낸 이번 소송은 트럼프와 그의 공동 피고인 프라우드 보이즈, 오스 키퍼스 민병대, 로저 스톤 같은 트럼프 추종자들이 의회의 헌법적 의무를 방해하는 폭력적인 음모에 대한 보호를 포함하는 1871년 법령인 '쿠 클룩스 클랜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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