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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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자본주의 문화 위험성 경고에 ‘오징어게임’ 사용
기사입력: 2021-10-14 19:54:07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스릴러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북한에서는 공산주의 독재 정권이 자본주의의 위험에 대한 우화를 제공한다고 주장할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고 데일리와이어가 오늘(14일) 보도했다. 9월17일에 첫선을 보인 이 드라마는 현재 90여 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많이 시청된 오리지널 쇼가 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북한의 관영매체 아리랑 메아리는 10월12일자 보도에서 오징어 게임의 디스토피아적 줄거리는 돈만 중요한 자본주의 문화의 지옥 같은 공포를 경고한다며 자유시장 국가에서는 부패와 부도덕한 악당이 흔하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또한 이 쇼가 "인간들이 극심한 경쟁에 내몰리고 그들의 인간성이 전멸되고 있는 야만적인 한국 사회의 슬픈 현실을 사람들에게 깨닫게 한다"고 주장했다. 기사는 "고용, 부동산, 주식과 같은 치열한 경쟁에서 패배하는 사람들의 수가 극적으로 증가하는 것이 현재의 한국 사회다"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데일리와이어는 "그러나 주목해야 할 것은, '오징어 게임'의 주인공들 중 한 명이 그녀의 가족이 북한을 탈출하는 것을 도울 수 있는 충분한 돈을 벌기 위해 게임을 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북한에서 남한의 방송물을 공개적으로 부각시키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북한에서는 시민들이 남한 연예를 시청한 죄로 벌금, 징역, 심지어 사형까지 선고 받는다. 로이터통신은 지난해 말 한국 언론과 함께 붙잡힌 사람들을 위해 최대 15년 동안 수용소에 수감하는 등 대대적인 새로운 반동사상법이 시행됐다고 보도했다. 북한 정권의 선전 매체가 "오징어 게임"에 대해 공개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는 사실은 국가가 관리하는 인트라넷이 시민들이 넷플릭스에 접속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고려하면 특히 아이러니하다. "오징어 게임"의 제작자이자 감독인 황동혁은 지난 달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현대 세계에서 증가하는 부의 격차를 강조하기 위해" 시리즈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 대한 우화이거나 우화이며, 삶의 극단적인 경쟁과 같은 극단적인 경쟁을 묘사하는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일본의 한 친북 선전전문지는 오스카상을 수상한 한국영화 "기생충"을 한국 계급분단의 현실을 극명하게 드러낸 걸작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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