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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탓’ 백악관, 리튼하우스에 사과 질문에 트럼프 탓
기사입력: 2021-11-24 19:59:56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어제(23일) 젠 사키(Jen Psaki) 백악관 대변인은 바이든이 카일 리튼하우스(Kyle Rittenhouse)에 대해 비방했던 것을 지적받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난해 언론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바이든이 리튼하우스를 "백인 우월주의자"라고 비방한 것을 트럼프의 잘못으로 말장난을 펼쳤던 것. 폭스뉴스의 피터 두시(Peter Doocy) 백악관 특파원은 이날 사키 대변인에게 "대통령이 온라인과 TV에서 (리튼하우스가) 백인 우원주의자라고 말한 것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은 커노샤 저격수 카일 리튼하우스에게 사과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사키 대변인은 "그럼 우리가 지금 무슨 얘기를 하고 있는지 확실히 해두자. 이것은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이 백인우원주의자와 민병대를 규탄하는 것을 거부한 토론회에서 자신의 말을 이용해 공개한 선거운동 영상이다"라며 다소 공격적인 자세를 취했다. 그녀는 "그리고 우리가 아는 바와 같이 트럼프 대통령은 토론 무대에서 민병대를 비난하는 것을 거부했을 뿐만 아니라 대통령 임기 내내 민병대를 적극적으로 격려했다. 그래서 우리가 본 거슨 그것의 비극적인 결과다"라고 그녀는 트럼프에 대해 각을 세웠다. 그녀는 "대통령은 증오심과 폭력을 비난하는 것을 믿고 있으며, 그것이 그 동영상에서 그가 한 것이다"라고 그녀는 결론지었다. 사키 대변인의 발언은 바이든 대통령이 리튼하우스를 비방한 것에 대해 조만간 사과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한 것으로 이해된다. 한편, 리튼하우스는 앞서 22일(월) 폭스뉴스의 터커 칼슨과의 인터뷰에서 "그가 그런 말을 한 것은 내 인격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리튼하우스는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칼슨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바이든은 2020년 9월 대선 후보 시절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을 언급하며 "미국 대통령이 지난밤 토론 무대에서 백인 우월주의자들을 부인하는 것을 거부했다는 것을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50초 분량의 동영상이 포함된 이 게시물은 폭스뉴스 진행자 크리스 월리스(Chris Wallace)가 대선 토론회에서 트럼프에게 위스콘신주 커노샤 등 미국 도시들에서 발생한 소요사태에 대해 "백인우월주의자와 민병대를 규탄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을 언급한 것이다. 이 동영상은 현재 18세인 리튼하우스가 반자동 소총을 휘두르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리튼하우스는 또 바이든 전 부통령이 재판 결과에 대해 "분노하고 걱정된다"(angry and concerned)고 말한 데 대해 비난했다. 리튼하우스는 "대통령님, 제가 한 가지만 말씀드릴 수 있다면 다시 돌아가서 재판을 지켜본 뒤 성명을 발표하기 전에 사실을 이해하시기를 촉구합니다"라고 말했다. 2020년 8월23일 흑인 제이콥 블레이크(Jacob Blake)가 경찰이 쏜 총에 맞아 하반신이 마비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이에 항의하는 폭동이 일어났다. 리튼하우스가 커노샤에 반자동 소총과 의료상자를 가져왔을 당시 그는 17세였고, 8월25일 그는 조지프 로젠바움(Joseph Rosenbaum,36)과 앤서니 휴버(Anthony Huber,26)를 총으로 쏴 죽였고 게이지 그로스크로이츠(Gaige Grosskreutz,27)에 중상을 입혔다. 이 사건은 리튼하우스가 커노샤 폭력사태 당시 무기사용권을 행사했는지, 아니면 그가 긴장을 고조시킨 위험한 자경단원이었는지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터커 칼슨은 이 사건에 대해 언론들이 크게 잘못 보도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리튼하우스가 커노샤에 간 것은 민병대에 합류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의 아버지가 커노샤에 살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카일은 그저 아는 분의 가게를 수리하는 일을 도왔을 뿐이라고 말했다. 배심원단은 카일 리튼하우스에게 주어진 살인, 살인미수, 무모한 위협 등의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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