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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팔레스타인측 로비스트에 중동 원조 맡겨
기사입력: 2022-02-10 21:01:39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바이든 행정부는 최근 팔레스타인 정부에 중동 평화를 촉진하기 위한 2억5천만 달러의 해외 원조 분배를 감독하는 것을 돕기 위해 로비스트를 임명했는데, 이는 바이든 대통령의 "회전문" 행정명령과 상충된다고 윤리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고 워싱턴프리비컨이 보도했다. 워싱턴DC 출신의 조지 세일럼(George Salem) 변호사가 이번 주 연방 국제개발처 평화기금 동반자회 이사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12명으로 구성된 이사회를 이끌게 된다. 이 이사회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간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위한 해외 원조금을 배분하는 방법을 USAID에 조언하게 된다. 세일럼의 임명은 그가 팔레스타인 당국의 중앙은행인 팔레스타인 통화당국의 외국인 대리인으로 6년 임기를 마친 지 3개월 만에 이뤄졌다. 그는 이전에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 에미리트 연합국의 외국인 에이전트로 일했다. 바이든이 임명권자가 지난 2년 동안 로비한 사안에 참여하는 것을 제한하는 윤리 행정명령에 서명한 지 1년 만이다. 그러나 정부 감시자들은 정부가 이해 상충을 유발하는 환경을 조성하면서 2년의 "냉각" 기간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한다. 톰 앤더슨 국립법률정책센터(National Legal and Policy Center)의 정부 청렴 프로젝트 소장은 "새 행정명령은 살렘과 같은 개인들이 임기 전후에 2년의 냉각기간 없이 평화기금과 같은 자문위원회에서 외국 대리인이나 로비스트로서 그들의 이전 관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함으로써 부패의 문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백악관이 "역사상 어떤 행정부에서도 가장 엄격한 윤리적 기준"이라고 선전했던 윤리 규정에 따르면, 임명자는 "임명일 2년 전에 [외국 대리인 등록법]에 따라 로비를 하거나 등록 활동에 관여한 특정 사안에 참여할 수 없다." 임명자는 또한 "내가 로비를 하거나 [외국인 대리인 등록법]에 따라 등록 활동에 관여한 것과 관련하여 집행 기관과 의뢰하거나 고용을 수락하지 않을 것임을 명시하는 법적 구속력있는 계약에 서명해야한다. USAID의 대변인은 워싱턴 프리 비콘에게 살렘이 "더 이상 이 일에 등록되지 않았다"고 말하고 이사회 구성원들이 이 지역과 관계를 맺을 것으로 예상되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임명을 옹호했다. 대변인은 "평화협정을 위한 중동 파트너십 법안에 명시된 이사회 구성원에 대한 요구 사항은 모든 위원이 '지역 전문성을 입증해야 한다'고 요구한다"며 "이러한 요구 사항 으로 인해 많은 이사회 구성원이 이 지역에서 이전 관계를 맺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통화당국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산하의 정부 기관으로 파타 지도자 마흐무드 압바스가 이끄는 요르단강 서안 정부이다. 비평가들은 정부가 과거에 해외 원조를 유죄판결을 받은 테러리스트들과 그들의 가족들에게 "노예에 대한 급여"를 지급하는데 사용하는 등 잘못 취급했다고 비난했다. 세일럼은 2015년 팔레스타인 통화당국을 위한 외국인 대리인으로 처음 등록했다. 그는 "팔레스타인 통화당국이 자금세탁방지법과 경제제재법규를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팔레스타인 통화당국과 미국 정부, 미국 특파원 은행 간의 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고 외신등록법 기록이 전했다. 당시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의 로비스트로 등록되기도 했다. 팔레스타인 통화 당국 일을 위한 세일럼의 수수료는 2015년 한 달에 7500달러, 2016년 8500달러로 등재됐다. 기록에 따르면 당국은 세일럼에게 2021년 9만3000달러, 2020년 7만달러를 지급했다. 로비에 앞서 살렘은 하마스에 자금을 지원한 혐의로 2001년 미국 정부에 의해 폐쇄된 홀리랜드 재단의 변호사로 악명을 얻었다. 세일럼은 하마스에 의해 살해된 17세 미국인의 가족에 의해 제기된 민사 소송에 대항하여 조직을 변호했다. 세일럼은 2002년 8월 변호사로서 물러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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