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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케이러프 FDA 국장 지명자, 가까스로 인준 통과
기사입력: 2022-02-16 20:40:22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바이든이 FDA 국장으로 지명한 심장전문의이자 생물의학자 로버트 케이러프(Robert Califf) 박사가 공화당 의원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가까스로 인준 문턱을 넘었다. 밋 롬니(Mitt Romney,공화·유타), 미치 맥코넬(Mitch McConnell,공화·켄터키), 리처드 버(Richard Burr,공화·노스캐롤라이나) 같은 공화당원들의 지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50대 46으로 턱걸이 인준을 받았다. 한편 민주당 의원들은 케이러프가 제약업계와 인연을 맺고 있고, 오바마 행정부 시절 오피오이드 사태를 부적절하게 처리했던 점을 꼬집어 반대표를 던졌다. 에드 마키(Ed Markey,민주·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은 "옥시콘틴의 요통 처방으로 시작한 것이 수많은 미국인들의 헤로인에 대한 의존도를 높였다"면서 "FDA는 자문위원회의 명시적인 반대에도 불구하고 또는 자문위원회를 소집하지 않고 강력한 새로운 오피오이드를 계속 승인했다. FDA는 이 나라에서 가장 큰 마약 밀매자가 되었고, 거대제약사들은 수십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고 말했다. 마키 의원은 화요일 표결에서 "반대"표를 던졌다. 마키는 "애초에 어떻게 이 유행병에 감염됐는지 잊을 수 없다"며 "그렇지 않으면 그러한 가족들을 위해 이 유행병을 반복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실패는 거대제약사들에서 시작되었고 FDA의 도움과 조력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중도성향의 조 만친(Joe Manchin,민주·웨스트버지니아) 상원의원은 케이러프 후보 지명에 대해 가장 노골적인 반대입장을 밝혔다. 만친 의원은 "우리는 그가 어떻게 이 기관을 이끌 것인가에 대한 통찰력을 가지고 있다. 케이러프 박사 이전 재임기간에는 약물 과다복용이 증가했다. 5년 후 다시 상승했으며 이번에는 기록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실제로 FDA 정책을 전면 개편하겠다는 그의 공약에도 불구하고 재임 기간과 직후 FDA는 5종의 새로운 아편제를 시장에 승인했고 동시에 1종만 제거했다."라고 말했다. 만친 의원은 15일(화) 의회에서 한 연설에서 케이러프가 FDA 수장이 됐던 이후로 약물과다복용으로 사망한 미국인이 40만명이라고 지적했다. 만친은 케이러프가 오바마 행정부 시절이던 2015년 FDA 국장에 지명됐을 때도 반대표를 던졌었다. 2016년 2월 당시 표결에서 케이러프는 89대 4로 확정됐다. 한편, 케이러프는 오늘 표결에 앞서 월요일 실시된 토론종결 투표에서 49대 45로 통과됐다. 4명의 민주당 의원들 - 만친, 마키, 리차드 블루멘탈(Richard Blumenthal,민주·코네티컷), 매기 하산(Maggie Hassan,민주·뉴햄프셔) - 과 함께 민주당과 당론을 같이하는 무소속의 버니 샌더스(Bernie Sanders,무소속·버몬트) 의원도 그에게 반대표를 행사했다. 케이러프의 지명을 반대했던 다른 공화당 의원들은 약물로 인한 낙태를 쉽게 접근하게 했던 그의 '관용'에 대해서 우려를 표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12월 두 가지 낙태 유발 약물에 대한 조제 요건을 영구 해제했다. 이는 여성들이 원격의료 서비스를 통해 처방전을 받고 우편으로 약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예를 들어, 몬태나 주 공화당원이자 노골적인 낙태 반대론자인 스티브 데인스(Steve Daines)는 화요일 "캘리프는 FDA의 취약한 임산부 포기 결정과 낙태 산업의 무모하고 약찰적인 행동에 거리를 두기를 거부했다"고 말했다 케이러프는 듀크 대학의 심장학과 교수이자 심장전문의다. 그는 또한 듀크 대학교에서 의학 연구에 오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1200개 이상의 동료 평가 출판물을 보유하고 있는 생물의학 분야에서 가장 자주 인용되는 저자 중 한 명이다. 그러나 그의 빅파마(거대제약회사)와의 관계는 민주당원들을 소외시켰다. 그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제약회사 Merck, Johnson&Johnson, GlaxoSmithKline의 컨설턴트로 급여를 받았다. 2016년부터 2017년까지 FDA 위원을 역임한 뒤 구글 보건과학 계열사인 베릴리(Verily)의 의료전략 및 정책 책임자가 됐다. 케이러프는 전자담배를 규제하고 코로나19 백신과 검사를 허가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온 기관에서 직책을 물려받게 된다. 이 자리는 재닛 우드콕(Janet Woodcock) 박사가 임시로 채웠지만 바이든 행정부 시절에는 아직 상임 국장이 없는 상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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