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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이승만·맥아더 동상 제막.., 한미동맹 상징 세우다
AKUS 애틀랜타지회와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가 주축되어 개최
법원 명령에 따라 동상 설치없이 진행돼.., “새 조형물… 동포 합의도 없어”
한미연합회 “한인회 분열 전 이사회 승인 등, 공청회 개최 등 절차 거쳐”
법원 명령에 따라 동상 설치없이 진행돼.., “새 조형물… 동포 합의도 없어”
한미연합회 “한인회 분열 전 이사회 승인 등, 공청회 개최 등 절차 거쳐”
기사입력: 2026-10-31 14:10:51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글: 한미연합회(AKUS) 한인회관에서 개최, 맥아더장군기념사업회 회장 레네스 장군 등 3백여명 참석 한미연합회 애틀랜타지회(AKUS, 오대기)와 (사)건국대통령이승만박사기념사업회 애틀랜타지회(회장 유명화)가 주축이 된 동상건립추진위원회(총괄위원장 주중광)는 지난1일(목) 오후 2시(현지시간),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최초로 추진된 ‘이승만 대통령·맥아더 장군 동상 제막식 및 제73주년 한미상호방위조약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 10월 1일(목) 오후 2시 한인회관에서 이승만대통령과 맥아더장군의 동상 제막식과 한미상호방위조약체결 73주년 기념식이 이승만대통령기념사업회 애틀랜타 지부, 한미연합회(AKUS) 애틀랜타 지부가 공동개최로 이뤄졌다. 이 날 행사는 한인 300여명이 참석한 버지니아주 맥아더 장군기념사업회 회장인 조셉 레인스 주니어(Joseph Reynes Jr.)장군, 맷 리브스(Matt Reeves) 주하원의원과 한국전쟁 참전용사들 10여명, 미국 위문협회(USO)의 매리 루 회장, 한국 AKUS 회장 송대성 장군, 정명훈 미연방총한인회 회장, 김영길 AKUS 미주 총회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실물 크기 1.5배로 제작된 동상은 1950년 9.28 서울 수복일, 이승만 대통령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킨 맥아더 장군을 김포공항에서 만나 서로 악수하는 역사적인 장면의 모습이다. 야외 제막식 이후 행사는 한인회관안에서 계속 진행됐다. 오대기 AKUS 애틀랜타지회장은 “감개무량하다”며 “한미동맹을 굳건히 하는 역사의 한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 회장은 "자유의 가치가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 그리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큰 희생이 따라왔었는지를 끊임없이 일깨워주는 산 교육의 장이자 한미동맹의 영원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조셉 레이네스 주니어 맥아더장군재단 대표이사는 6.25 발발 나흘뒤 수원공군 기지에서의 포화 속에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결의한 맥아더 장군과 이승만 대통령의 긴박했던 만남과 5000분의 1 확률을 뚫고 성공한 인천상륙작전 등을 언급한 뒤 “맥아더와 이승만은 지도자의 리더십과 용기, 자유를 향한 헌신이 인류 역사의 물줄기를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 보인 20세기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거인들”이라며, "그들은 지도력, 도덕적 용기, 그리고 자유에 대한 굽히지 않는 헌신이 인류 역사의 흐름을 바꿀 수 있다는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특별히 레이너스 대표는 1950년 9월 29일, 서울 중앙청 건물에서 이승만 대통령과 맥아더 장군이 만난 자리에서 맥아더 장군이 참석자들과 함께 주기도문을 낭독했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이는 두 사람 모두에게 깊은 감동과 영적 승리의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레이너스 대표는 "이승만 대통령은 눈물을 흘리며 맥아더의 손을 잡고 '우리는 당신을 우리 민족의 구원자로서 사랑한다'고 선언했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환영인사를 맡은 이승만 대통령 기념사업회 유명화 회장은 “자유 민주주의 시장경제, 성경적 세계관 위에 세워진 한미동맹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안보와 경제번영을 가져왔다. 이 동상은 이승만 대통령의 위대한 건국정신과 함께 공산주의와 싸워 대한민국을 지켜낸 맥아더 장군의 용기, 한미동맹의 가치를 후대에 전하기 원하는 영원한 역사적 기념물이 될 것”이라며 한미동맹 73주년을 맞아 양국의 유대가 더욱 굳건해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다만 하지만 애틀랜타 한인회 민사 분쟁을 관할하는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 고등법원(Gwinnett County Superior Court)의 J. 라일 포터(J. Lyle Porter) 특별재판관(Special Master)이 내린 ‘설치 금지’ 법원 명령이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이다. 포터 특별재판관은 지난 8월 14일 한인회관 부지 내 동상 설치 및 영구화를 금지하는 가처분 결정을 내린 데 이어, 행사 직전에도 “기념행사 개최 자체는 허용하되 회관 부지 내 지반 고정 및 영구 거치는 일체 불허한다”는 구두 명령을 재확인했다. 이에 따라 추진위는 지난달 29일 회관으로 운반된 동상을 지반에 정식 고정하지 않은 채 임시 거치 상태로 둔 뒤, 참석자들이 백포를 벗기는 제막 절차와 실내 2부 기념식(환영사, 기조연설, 축 사)만 거행할 수 있었다. 제막식은 열렸지만, 동상의 영구적인 설치 여부는 법적 분쟁의 향방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주중광 AKUS 애틀랜타지회 이사장은 이승만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출발시키고, 맥아더 장군이 한국전쟁의 중대한 순간에 자유를 지키기 위한 결단을 내렸다고 평가했다고 전하며, 이날 주 이사장은 “자유와 평화는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동상 건립을 반대하는 것은 한미동맹을 반대하는 역사의 죄인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만 기념사업회의 고세진 박사가 해외 최초로 애틀랜타에 설립된 이승만 기념관을 소개하며 “오늘의 동상 제막식이 과거의 이벤트로 끝나지 않고 영원히 이어가는 대한민국의 역사가 되기 위한 시발점이 되어야 하는데 그 무대가 바로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이라며 기념관 협조와 후원을 부탁했다. 오대기 회장의 동상 건립 경과 보고(모금 2023년 10월 17일 시작, 206명 참여, 총31만6951달러 모금) 차세대 리더 폴조 박사의 한미동맹비전 결의 선언, 세계이승만 기념사업회 총회장 김남수 목사와 송대성 장군의 기념사, 김영길 회장과 정명훈 회장, 맷리브스 주의원의 축사, 이화장 이승만 대통령의 손자인 이병구씨의 영상 축하 메시지 등이 이어졌으며 행사에서는 오대기 회장과 유명화 회장, 주중광 박사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성황리에 끝났다. 한편, 이날 제막식은 앞서 박은석 한인회 측이 법원에 동상건립 중단을 요청한 상황에서 귀넷 법원의 명령에 따라 동상 설치 과정 없이 진행되었다. 단, 당일 기념식을 위해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일시적으로 공개할 수 있으며 오후 6시 30분부터는 동상을 천막 등으로 덮어 외부에 노출되지 않게 해야한다. 또한 법원은 10월 12일까지 한인회 부지에서 동상을 완전 철거할 것을 명령했다. 동상이 앞으로 어디에 자리 잡게 될지, 한인사회 내부의 논란 속에서 어떻게 이어질지.., 이날 제막식은 동상 건립 장소와 추진 시기를 둘러싼 논란 속에서 열렸다. 핵심은 '왜 이승만 전 대통령과 맥아더 장군의 동상을 애틀랜타 한인회관에 세워야 하느냐'는 문제와, 한인회가 둘로 나뉘어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동상 설치를 추진하는 것이 적절하느냐는 것이다. 추진 측은 동상이 이승만 전 대통령 개인만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역사적 기념물이라는 입장이다. 한인회관 역시 한인사회와 밀접한 공간이라는 점에서 건립장소로 적합하다고 설명해 왔다. 유명화 애틀랜타 이승만기념사업회 회장은 이날 이번 행사가 애틀랜타 한인사회에 갖는 의미를 묻는 본지의 질문에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반면 반대 측에서는 동상 자체에 대한 역사적 평가와 별개로 한인사회 전체가 사용하는 한인회관에 충분한 합의없이 영구 조형물을 설치하는 것이 적절한지를 문제 삼고 있다. 특히 현재 애틀랜타한인회는 박은석 회장측과 유진철 회장 측으로 나뉘어 한인회 운영과 한인회관 사용 권한 등을 놓고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법원도 동상 설치 문제에 제동을 걸었다. 박은석 회장 측 법률대리인 구민정 변호사에 따르면 귀넷카운티 특별재판관은 10월 1일 제막식을 위해 일정 시간 동상을 공개하는 것은 허용했지만, 이날 오후 6시 30분 이후에는 다시 가리고 10월 12일까지 한인회관에서 옮기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이날 제막식은 예정대로 열렸지만 동상이 앞으로도 현재 위치에 계속 세워질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태다. 이번 논란은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한 역사적 평가를 넘어 한인사회 공동 자산인 한인회관의 사용과 의사 결정 과정에 관한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한미동맹의 역사를 기억하고 후세에 알리기 위한 상징물이 필요하다는 주장과 함께, 한인사회 전체가 사용하는 공간인 만큼 충분한 합의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날 모습을 드러낸 이승만 전(前) 대통령과 맥아더 장군의 동상이 앞으로 어디에 자리 잡게 될지, 한인사회 내부의 논의와 법적 절차가 어떻게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 글은 한국의 "월간 국방 119(DEFENSE 119)" 2026년 11월호에 실린 글을 AKUS 애틀랜타 지회 허락으로 실은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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