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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의 일본은 어떤 일을 했는가...4
기사입력: 2013-08-09 09:28:4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731 부대 전경 |
제68회 광복절을 앞두고 일본의 만행을 기억하자는 분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하얼빈시 사회과학원 ‘731문제 국제연구센터’는 기밀 해제된 미국의 2차 대전 문서 중 731부대 관련 보고서 2건을 찾아냈다고 한국언론들이 보도했다. 미국 측 보고서는 731부대 초대 부대장 등을 심문한 결과와 자체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으며 세균탄의 설계도면과 세부 실험 수치도 담고 있다. 731 부대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세균 병기의 위력을 확신한 일본군 이시이 시로(石井四郞) 군의중장이 관동군의 만주 지배를 발판으로 세균전 연구를 자행한 곳이다. 이번에 공개된 문건에는 731부대가 1937년부터 1942년까지 1,700여 발의 세균탄을 제작했고, 토양 오염용 폭탄과 세균안개 살포용, 상처 부위를 감염시켜 숨지게 하는 쇄편탄 등 10가지 종류를 생산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세균 병기를 개발하기 위해 페스트, 탄저, 콜레라와 같은 치사율도 높고 전염성도 높은 상력한 세균을 연구 대상으로 해서 ‘도자기형’과 ‘HA형’ 세균탄을 집중적으로 만들었고, 일제에 대항한 항일 투사들과 많은 포로들을 상대로 대대적인 생체실험을 자행한 곳이 바로 731일 부대다. 731부대의 정식 명칭은 ‘관동군 방역급수부’로, 1932년부터 1945년까지 약 13년간 3000명 이상의 마루타가 독가스, 동사실험, 세균 실험의 대상으로 목숨을 잃었다. 이들의 죽음은 731 부대가 남긴 실험 보고서에 기록돼 있다. 마루타란 ‘통나무’라는 뜻으로 생체실험의 대상이 된 사람들을 부르던 말이다. 731 부대에서 희생된 한국인, 중국인, 만주인, 몽고인, 러시아인 등 전쟁포로 및 그 외 구속된 자들이 마루타 였다. 여기에 영국군과 미군까지도 생체실험에 동원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더하고 있다. 사람이 사람을 실험대상으로 삼아 자행한 이 극악무도한 만행은 여러 형태의 기록물로 그 사실이 분명히 드러나 있는 상태다. 중국 연구팀은 일제가 중국 하얼빈 외에 윈난성 지역에서도 세균전을 벌인 증거물들을 찾아내기도 했으며, 전시관을 만들어 이 만행을 학생들에게 교육하고 있기도 하다. 일본군은 당시 세균탄을 공중 투하하고 윈난성과 미얀마를 연결하는 도로를 따라 배수구, 우물, 저수지 등에 콜레라균을 풀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은 여전히 731 부대의 잔혹한 생체실험에 대해 부인하고 있지만 과거 만행의 구체적인 증거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
▲731부대 생체실험 조선여성 마루타 (출처= 美-英포로 생체실험-日本 731부대의 만행, 네이버블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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